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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코로나19 때문에 개최 불투명

송고시간2020-08-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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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드리드오픈 대회장 전경.
2019년 마드리드오픈 대회장 전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9월로 예정된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마드리드오픈의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마드리드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지역 보건 당국으로부터 대회 개최에 대한 우려를 전달받았다"며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대회 개최에 대한 결정을 곧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원래 5월로 예정됐던 마드리드오픈은 코로나19 때문에 9월 13일부터 20일까지로 일정을 변경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진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에 코로나19가 확산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 보건 당국으로부터 대회 개최를 사실상 재고해달라는 권고를 받은 만큼 대회가 취소 또는 재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 대회에 이어 9월 27일부터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마드리드오픈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할 경우 프랑스오픈 개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하고 있으며 WTA 투어는 3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개막하는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으로 재개한다.

ATP 투어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웨스턴 & 서던 오픈으로 2020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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