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안심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착수

홍창진 기자 기자 페이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 및 동구 안심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신설사업에 착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18년 12월 한국도로공사에 안심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신청한 뒤 지난 7월 공사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 오는 2024년께 개통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비 150억원 중 도로공사에서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대구시는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한다.

안심 하이패스 IC가 개통하면 혁신도시 등 대구 동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심 구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개통 후 동대구IC 이용 차량 중 1만6천대가량이 신설 IC로 분산돼 주민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2 17: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