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표류하던 보트 탑승자 잇단 구조
송고시간2020-08-02 18:23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보트 탑승자와 행락객이 잇따라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47분께 포항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동쪽 1㎞ 바다에서 고장 난 1.5t급 모터보트(승선원 2명)를 구조해 호미곶항으로 예인했다.
A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호미곶면 강사2리항에서 출항했다가 기관 고장이 나자 해경에 신고했다.
오후 2시 33분께에는 남구 동해면 마산리 하선대 인근 바다에서 행락객 2명이 탄 고무 튜브가 표류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수상오토바이를 출동 시켜 고무보트에 탄 2명을 구조한 뒤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일행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여름에 물놀이를 즐길 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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