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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부동산 공급대책 4일 발표 유력…"10만호 수준"

송고시간2020-08-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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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속도 내는 초기 재건축 단지
사업 속도 내는 초기 재건축 단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실거주 의무가 강화된 '6·17 부동산 대책'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 초기 재건축 단지들이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를 소유한 조합원이 분양권 인정을 받으려면 2년 이상 거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조합설립 주민 동의율 달성한 서울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일대. 2020.8.2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동호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대책을 오는 4일께 발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되는 공급 규모는 10만호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부동산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발표 시점을 놓고 4일과 5일이 거론됐으나 4일에 더 무게가 실렸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참석자는 "4일 발표할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4일 발표전에 회의를 하고 공급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대책으로는 태릉 골프장 부지 외에 ▲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 지역 유휴부지 활용 ▲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등이 거론된다.

태릉 골프장의 경우 민주당 일각에 반대 의견도 있으나 공공 임대 여력 확충 차원에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될 주택 공급 규모는 10만호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수도 이전 추진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방안, 전국에 걸쳐 발생한 호우 피해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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