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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가로수·펜스…강풍 동반 호우에 인천서 피해 잇따라

송고시간2020-08-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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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
강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에서 나무가 강풍에 쓰러진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인천시 계양구 이화동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또 이날 오전 0시 5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한 건물의 4층 벽면 외장재, 오전 0시 56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도로변 현수막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전날인 2일 오후 10시 40분께 강화군 길상면 도로, 오후 11시 21분께 서구 검암동 한 도로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전날 오후 3시 26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상수도 배관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펜스가 강풍에 쓰러져 한때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 지역에서 들어온 비 또는 강풍 피해 신고는 모두 16건에 달했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1시부터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인천시 지역에서 19.7mm의 비가 내렸고, 내일 오후까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비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hong@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ghK4HQ2v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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