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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참변' 가평 펜션 직원 소재 확인…"전날밤 외출"

송고시간2020-08-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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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에 매몰된 펜션
산사태에 매몰된 펜션

(가평=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 위로 토사가 무너져 있다. 2020.8.3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ki@yna.co.kr

(가평=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지난 3일 발생한 경기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돼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던 직원의 소재가 파악됐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펜션 직원이 사고 전날 밤 자차를 이용해 펜션을 나가 서울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뒤늦게 연락이 닿았다"고 4일 밝혔다.

소재가 파악된 이 직원은 40대 내국인 남성이다.

"베트남 출신의 직원이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있었으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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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dRnWnSfgUU

소방 당국은 그러나 유족 측의 요청으로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관리동을 덮쳐 펜션 주인 A(65·여)씨와 그의 딸(36), 손자(2)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던 A씨의 딸은 출산으로 귀국 후 어머니를 돕다가 3대가 한꺼번에 참변을 당한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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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tvnWEA2J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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