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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해 상반기 북한의 코로나 대응에 94만 달러 지원

송고시간2020-08-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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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방역 위해 건물 입구서 '발열 체크'
북한, 코로나19 방역 위해 건물 입구서 '발열 체크'

(서울=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8월 2일 보도했다. 건물에 들어서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2020.8.2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상반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북한에 94만 달러(11억2천2백만원)어치의 물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전날 각국에 대한 코로나19 지원활동을 종합한 'WHO 코로나19 준비 및 대응 진전 보고서'에서 지난 2월부터 6월 말까지 58개국에 약 3억2천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그중 0.3%에 해당하는 94만 달러를 북한에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된 국가는 이란으로 약 7천5백만 달러를 지원받았고, 나이지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이 각각 약 1천7백만 달러, 남수단과 아프가니스탄이 각각 약 1천2백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WHO는 코로나19 주요 시약인 프라이머, 프로브 1천 세트와 개인보호장비 900개 등을 북한에 지원했고, WHO의 지원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북한 주민은 지난달 16일 현재 1천211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ch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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