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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히지 않는 역사' 7∼8일 정선 사북항쟁 40주년 기념행사

송고시간2020-08-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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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사북항쟁
1980년 사북항쟁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사북항쟁 40주년 기념행사가 '묻히지 않은 역사 되살아 나는 사북'을 주제로 7∼8일 이틀간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사북650거리, 사북청소년장학센터 등 강원 정선군 사북읍 일대에서 열린다.

7일 오전 9시부터는 광부 옛길 순례 탐방 도보여행이 열린다.

사북지역 탄광의 문화·역사 현장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가슴에 담는 행사다.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 포스터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 포스터

[사북민주항쟁동지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오후 1시부터 사북650거리 광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초청 가수, 초청 시인 등이 참여하는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의 하나로 기념 콘서트가 펼쳐진다.

오후 7시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는 사북항쟁의 역사성을 밀도 있게 그려낸 뮤지컬 드라마 '사북, 화절령 너머'가 선보인다.

8일 오후 4시부터는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사북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와 함께 사북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은 4일 "우리나라 탄광 노동운동의 성지인 사북에서 1980년 광부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한 사북 민주항쟁의 위대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소중한 자리인 사북항쟁 40주년 기념행사에 전 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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