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덕유산국립공원서 반달가슴곰 포획…발신기 부착 후 풀어줘

송고시간2020-08-04 15:5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포획한 반달가슴곰의 신체를 측정하고 있다[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획한 반달가슴곰의 신체를 측정하고 있다[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31일 덕유산국립공원 신풍령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포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포획한 반달가슴곰은 발신기를 착용한 흔적이 없는 수컷으로, 몸무게는 141㎏, 연령은 5∼6세로 추정된다.

목과 왼쪽 앞발에 상처가 있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11월 덕유산국립공원 인근 삼봉산에서 무인센서카메라로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확인하고 지속해서 포획을 추진해왔다.

국립공원공단은 포획한 반달가슴곰에 발신기를 부착한 후 바로 재방사했으며 향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지리산 복원 개체와의 혈연관계나 개체이력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전북지방환경청, 무주군과 협력해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bookmani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