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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주택 23채 파손 농경지 166㏊ 침수…민·관 복구 나서

송고시간2020-08-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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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에서 집중호우로 농경지 166.8㏊가 침수하고, 건물 23채가 파손돼 10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음성군 감곡면의 침수 주택의 흙을 걷어내는 주민들
음성군 감곡면의 침수 주택의 흙을 걷어내는 주민들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감곡면에 194㎜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음성 전역에 72∼194㎜의 비가 내려 감곡면, 삼성면, 생극면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들 지역에서 건물 23채가 파손되거나 침수했고, 222개 농가의 농경지 166.8㏊가 물에 잠겼다. 축사 5채도 무너졌다.

또 크고 작은 도로와 하천 189곳이 유실됐다.

음성군은 104명의 이재민을 삼성중학교와 감곡중학교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수용했다.

전날 공무원과 주민 270여명이 나서 수해 지역 복구 작업을 펼친 데 이어 이날도 260여명과 장비가 동원돼 침수 주택 청소, 유실 도로·하천 복구에 나섰다.

조병옥 군수도 이날 감곡면 상우리 침수 주택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음성군 감곡면 침수 주택 복구를 돕는 조병옥 군수(왼쪽에서 두 번째)
음성군 감곡면 침수 주택 복구를 돕는 조병옥 군수(왼쪽에서 두 번째)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군수는 "민·관이 힘을 합쳐 신속히 수해 지역을 복구하고 취약 시설을 점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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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V7tuLdfj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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