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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강원 119 신고 쇄도…구조·안전조치 등 270건 출동

송고시간2020-08-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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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8시 10분께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5명이 고립돼 구조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일 오전 8시 10분께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5명이 고립돼 구조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2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인명구조 20건, 급·배수 지원 24건, 안전조치 226건 등 270건을 출동했다고 밝혔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2시 5분께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에서 토사 붕괴로 인한 주택 일부 파손으로 매몰된 A(81·여)씨와 손녀 B(11)양을 구조했다.

3일부터는 강수량 누적에 따른 고립 신고가 잇따라 농막, 펜션, 계곡 등에서 이날 하루에만 53명을 구조했다.

또 4일 오전 11시 15분께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한 펜션에서 4명이 고립돼 약 2시간 만에 구조하는 등 사흘간 총 90명을 구했다.

주택침수로 인한 배수 지원 요청도 들어와 22회 출동해 빗물 73t을 빼내고, 먹는 불 부족으로 인한 급수 지원도 발생해 3회에 걸쳐 12t을 지원했다.

이밖에 토사·낙석·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거나 하천범람을 관계 기관에 알리는 등 226건을 안전조치했다.

강원소방은 현재 모든 직원이 상시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해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오늘 야간을 고비로 보고, 도민 보호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전 2시께 강원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인근의 한 주택이 쓸려 내려온 토사로 인해 일부 파손돼 소방대원이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일 오전 2시께 강원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인근의 한 주택이 쓸려 내려온 토사로 인해 일부 파손돼 소방대원이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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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V7tuLdfj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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