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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밤사이 장대비 퍼붓는다…남부는 '열대야'

송고시간2020-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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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 잠시 소강
서울 비 잠시 소강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계속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한강이 온통 황토색으로 보이고 있다. 2020.8.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4일 중부지방은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반면 남부지방은 더위에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북부에는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잠시 주춤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12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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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V7tuLdfju0

기상청은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약화함에 따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태풍과 분리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북상해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과 합류하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폭이 좁아 강수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역 간 강수량의 편차가 큰 편이다.

4일 강원도 철원군의 경우 동송읍 장흥리에는 256.0mm의 비가 내렸지만, 김화읍 학사리는 165.5mm, 갈말읍 군탄리는 45.5mm로 같은 군에서도 100mm 이상의 큰 차이가 나타났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중국 상륙한 태풍 '하구핏' 위력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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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JHjFKWwfoM

잠 못 이룬 올해 첫 열대야…밤바다 찾은 피서객
잠 못 이룬 올해 첫 열대야…밤바다 찾은 피서객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첫 열대야가 나타난 지난 8일 밤 젊은이들이 시원한 밤바다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저 멀리 요즘 한창인 오징어 잡이 배에서 나오는 불빛이 밤바다를 밝히고 있다. 2020.6.9 dmz@yna.co.kr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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