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집중호우에 114개 학교 시설 피해…교육부 내 중수본 가동

송고시간2020-08-04 17:4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학생·교직원 인명 피해는 없어…경기·충청 일부 학교 휴업·원격수업

옹벽 붕괴·건물 침수…경기 25개 학교서 호우피해
옹벽 붕괴·건물 침수…경기 25개 학교서 호우피해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사흘간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25개 학교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용인 백암고 건물과 운동장 사이 비탈면 토사가 유실된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중부지방에 이어진 기습 폭우로 114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를 보고 충북·충남·경기 지역 학교가 휴업하거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4일 부처 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집중 호우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교육부 내 재난대응본부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공조를 통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방역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지역 10개 시도교육청과 영상 회의를 열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달 1일 이후 이날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학생·교직원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3일 충북에서 5개교가 휴업했고, 4일에는 충남에서 1개교가 휴업을, 충남·경기 지역 5개교가 원격 교육을 했다.

아울러 서울, 충북, 충남, 경북, 강원 등 5개 지역 114개 학교·시설에서 옹벽이나 축대가 붕괴하는 등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

porqu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V7tuLdfju0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