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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 "울산 수돗물도 유충 불안…전수조사·대책 필요"

송고시간2020-08-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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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검사
수돗물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원이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사태 확산과 관련해 "울산 시민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며 "울산시는 전수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휘웅 의원은 5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의에서 "최근 환경부 긴급점검에서 울산 회야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울산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 의원은 "울산시도 수돗물 유충 전수조사 벌여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7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수돗물 안전관리 총력 대응 브리핑에서 최근 인천지역 수돗물 유충 민원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숯과 같은 활성탄을 이용해 정수하는 시설 종류)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곳에 대해 사흘간 긴급점검을 벌여 인천 공촌 정수장을 포함한 전국 7곳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울산 회야 정수장도 여기에 포함됐는데 유충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걸러지지 못한 채 정수장이나 배수지 등을 거쳐 가정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유충 발견 즉시 활성탄을 교체하고 세척하거나 오존 주입률을 높였다.

이어 전국 일반 정수처리장 435곳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긴급 전수조사를 시작해 이번 주중 완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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