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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침수 이어 밸브 오작동…포항 형산강물놀이장 개장 연기

송고시간2020-08-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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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연기한 물놀이장
개장 연기한 물놀이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텅 비어 있다. 포항시는 지난 3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개장일을 7일로 미뤘다. 2020.8.5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만들고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개장을 미뤘다.

시와 공단은 지난 3일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에 만든 물놀이장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오는 7일에 문을 열기로 했다.

개장을 연기한 이유는 운영 미숙 때문이다.

지난달 23∼24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형산강이 범람하는 바람에 둔치에 조성된 이 물놀이장에 토사가 유입됐다.

시와 공단은 개장을 앞두고 급하게 청소를 마쳤으나 시험 가동을 하던 중 밸브 오작동으로 이물질이 풀장에 유입돼 다시 수질 개선과 청소를 위해 개장을 연기했다.

애초 이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개장 날짜를 미룬 바 있다.

공단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일 5일 전에 예약을 받아 하루 2회 각 250명만 입장하게끔 방침을 정했다.

개장이 미뤄지자 예약한 일부 주민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시민은 "휴가 일정에 맞춰서 예약해놓았는데 갑자기 개장을 연기한다고 연락해서 황당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개장 연기로 입장하지 못한 예약자에게 이해를 부탁한 뒤 다른 날짜에 입장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공단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운영상 문제로 예약한 시민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며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예약한 시민은 기존 예약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개장 연기된 포항 형산강야외물놀이장
개장 연기된 포항 형산강야외물놀이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텅 비어 있다. 포항시는 지난 3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개장을 연기했다. 2020.8.5 sds123@yna.co.kr

텅 빈 포항 형산강야외물놀이장
텅 빈 포항 형산강야외물놀이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텅 비어 있다. 포항시는 지난 3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개장일을 7일로 연기했다. 2020.8.5 sds123@yna.co.kr

개장 연기한 물놀이장
개장 연기한 물놀이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텅 비어 있다. 포항시는 지난 3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개장을 미뤘다. 2020.8.5 sds123@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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