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세안과 정례협의 알리며 북한에 협상복귀도 촉구

백나리 기자 기자 페이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 국가와의 정례 협의 결과를 알리며 북한의 협상 복귀 필요성에 대한 미국의 기본입장 개진도 있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제33차 미·아세안 대화'를 전날 개최했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의 협력 의지를 부각하면서 "미국은 또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 성취를 위한 미국과의 지속적 협상에 관여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아세안 국가들이 유엔 (대북)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에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한 비판 등 주변국 현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도 포함됐다.

na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6 02: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