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민주당·통합당 지지도 0.8%p차…여권 30대·여성 ↓"

송고시간2020-08-06 10:2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리얼미터 조사, 문대통령 지지도도 하락

국회 파행 규탄 구호 외치는 통합당
국회 파행 규탄 구호 외치는 통합당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4일 오후 본회의가 끝난 뒤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피켓을 들고 국회 파행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8.4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격차가 처음 소수점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지난 3∼5일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통합당 지지도는 3.1%포인트 오른 34.8%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도는 창당 직후 기록(2월 3주차·33.7%)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0.8%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특히 서울에서는 통합당(37.1%)이 민주당(34.9%)를 넘어섰다.

민주당의 경우 핵심 지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30대(35.6%·10.1%p↓)와 여성(36.2%·3.4%p↓)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통합당의 경우 여성(33.1%·5.2%p↑)과 중도(37.0%·4.3%P↑)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대화 나누는 더불어민주당
대화 나누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 2020.8.4 jeong@yna.co.kr

정부와 여당이 야당의 반대 속에 부동산 3법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민심 이반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 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전주보다 1.9%포인트 떨어진 44.5%를 기록했다.

[그래픽]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리얼미터는 지난 3∼5일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부정 평가는 2.2%포인트 오른 51.6%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4주째 상회했다. 모름·무응답은 3.9%였다.

역시 문 대통령의 강고한 지지기반인 30대와 여성의 지지율 하락과 부정평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