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보안 취약성으로 안드로이드용 앱 업데이트"

경수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트위터가 안드로이드용 앱에 보안 취약성이 있는 사실을 발견해 앱을 보완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문제의 보안 취약성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8이나 9를 탑재한 기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스마트폰에 깔린 다른 악성 앱을 통해 트위터의 쪽지 기능인 다이렉트 메시지(DM) 등 개인 정보가 쉽게 해커 등에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

현재 구글 운영 체제는 안드로이드10 버전이며 지난 6월 11베타 버전이 나왔다.

트위터는 이번에 확인된 취약성을 제거하려면 자사 앱을 새로 업데이트하면 된다며 피해 우려가 있는 사용자에게는 개별 통지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위터는 해커가 현재까지 이 취약성을 이용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6 0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