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밑그림 나왔다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2023산청의약엑스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달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엑스포 개최를 위한 비전과 목표, 행사장 조성계획, 프로그램 등 기본계획을 제안했다.

'2023산청의약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2023년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인근 광장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 전통의약 발전을 선도하는 한의약을 세계화·융합화·생활화하기 위한 행사로 구성된다.

군은 동의보감촌과 지리산의 한방약초 인프라를 세계로 확장해 경남 전체 한방항노화산업 세계화를 촉진하는 글로벌 웰니스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의 최대한 반영한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국제행사개최 계획서를 작성할 방침"이라며 "이후 경남도와 함께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를 거쳐 12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6 10: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