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고장 난 우산 무료로 수리해 드립니다"
송고시간2020-08-06 10:48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우산수리센터'를 서초구립 양재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서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센터는 2003년 전국 최초로 만들어져 올해로 만 17년을 맞는다. 최근 몇 달 간 코로나19 사태로 휴관 중이었으나 지난달에 운영을 재개했다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망가진 우산을 들고 찾아가면 우산 전문기술자가 휘거나 부러진 우산살을 정비하고 고장 난 잠금장치를 수리해 주는 등 무료로 고쳐준다.
지금까지 15만여개의 우산이 수리됐으며, 월평균 730여개의 고장 난 우산이 수리된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 장마철에는 수리 건수가 한 달에 1천여건에 이른다는 게 서초구의 설명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 사업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유익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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