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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도 등록금 10% 반환…부산지역 사립대 중 처음

송고시간2020-08-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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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경성대학교

[경성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지역 국립대학에 이어 사립대학인 경성대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를 돌려주기로 했다.

경성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비 부담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 측은 그동안 총학생회와 여러 차례 만나 장학금 지급 방법과 규모, 대상 등을 협의해 왔고, 반환을 최종 결정했다.

특별장학금은 1학기 때 등록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장학금은 등록금 실 납부금액의 10%로 모두 22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대학본부는 자체 추산했다.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학기 등록을 하지 않는 학생을 위해 보완책도 마련 중이다.

경성대 관계자는 "부산지역 사립대 중 처음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사례"라면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와 해양대, 부경대 등 국립대는 코로나19 특별 장학금 형태로 재학생들이 낸 등록금 10%를 돌려주기로 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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