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광주광역시, 코로나19 감소…내일부터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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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은 6일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함에 따라 장병 출입제한 도시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7일 오전 6시부터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유엔군사령부 소속 미군 장병들이 광주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핫스팟(장병 출입제한구역)에서 제외토록 했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광주시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자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했다가 지난 3일부터 1단계로 완화했다.

주한미군은 "이번 조정은 광주시의 지침과 일치한다"면서 "광주시에서는 코로나19 사례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한미군은 "철저한 위생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많은 사람과 악수를 하지 말고, 우리가 일하고 사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three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6 16: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