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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소통수석 "권경애에 전화한 적 없다…조선일보 사과하라"

송고시간2020-08-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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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6월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북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6월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북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권경애 변호사에게 전화해 SNS 활동을 만류한 당사자로 자신의 이름을 조선일보가 거론한 것에 대해 "허위보도"라며 조선일보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평소 정부에 대한 비판 글을 SNS에 자주 게시한 권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반드시 내쫓을 거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테니 제발 페북을 그만두라'는 호소 전화를 받았다"면서, 전화를 건 사람에 대해서는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권 변호사의 글을 보도하면서 "법조계에서는 (전화를 건 사람으로) 윤 수석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거론됐다"며 "윤 수석은 본지의 연락에 답하지 않았다"고 썼다.

윤 수석은 조선일보의 보도와 관련해 "저는 권 변호사에게 전화한 적이 없으며, 권 변호사를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제가 답하지 않았다 했으나, 조선일보는 저에게 아무 질문도 하지 않았다"며 "단지 조선일보의 전 청와대 출입기자로부터 두 통의 부재중 전화가 어젯밤에 있었을 뿐이다. 한밤에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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