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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농업 피해도 확대…가축 57만마리 폐사

송고시간2020-08-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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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지 6천128㏊ 침수·낙과 피해 59㏊

최근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닭 수백마리가 폐사한 양계장
최근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닭 수백마리가 폐사한 양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가축 57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업 분야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가축 폐사 규모는 57만마리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7시 기준 30만마리에서 하루 만에 27만마리가 증가했다.

농작지 침수 규모도 6천128㏊에서 6천592㏊로 확대됐다. 침수 규모를 농작물 종류별로 보면 벼 4천709㏊, 채소 761㏊, 밭작물 597㏊, 과수 121㏊ 등이다.

낙과와 유실·매몰 피해 규모는 각각 59㏊, 484㏊로 파악됐다.

농작지 침수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충남(2천655㏊)이었다. 이어 충북(1천858㏊), 경기(1천820㏊), 강원(206㏊), 경북(53㏊) 등의 순이었다.

저수지 피해도 7곳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에 대응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장 75곳을 가동 중이며 저수지 778곳에서 방류 조치를 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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