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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내일까지 많은 곳 300㎜ 이상 비

송고시간2020-08-0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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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물에 잠긴 도로
폭우에 물에 잠긴 도로

3일 오후 충남 천안시내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연일 수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까지 강한 비가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정오까지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 오후부터 9일까지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이며, 많은 곳은 300㎜ 이상 내리겠다.

아침엔 대체로 흐리고 태안·당진 등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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