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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증편 운행…출퇴근 집중배차 30분씩 연장

송고시간2020-08-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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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부터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퇴근길 교통 정체
퇴근길 교통 정체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6일 오후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돼 퇴근 시간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7일 오전부터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에 지하철·버스를 증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증편 조치는 서울지역 홍수주의보 해제 때까지 유지된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1시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도로통제가 장기화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으며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다음주 금요일인 14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중교통 증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평상시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이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당분간 각각 30분씩 연장키로 했다.

오늘도 출근길 전쟁
오늘도 출근길 전쟁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강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강변북로가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seephoto@yna.co.kr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의 하루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36회 늘었으며, 버스 역시 전체 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로 버스가 주변 도로로 우회할 경우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시 정상 운행으로 전환하여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표] 서울시 교통통제 도로 현황 (7일 오전 7시 기준)

도로명 통제구간 통제
방향
통제일시 통제사유
잠수교 전구간 양방향 8.2(일) 17:20 팔당댐 방류
청계천 시점부→고산자교 양방향 8.1(토) 12:06 호우
올림픽대로 염창IC ∼동작대교 단방향 8.5(수) 21:25 한강수위
상승,
도로 침수
여의상·하류IC램프 단방향 8.5(수) 09:30
반포 → 가양 단방향 8.5(수) 11:25
가양 → 동작 단방향 8.5(수) 21:25
강변북로 마포 ∼ 한강 양방향 8.6(목) 03:10 호우
한강 → 원효 단방향 8.6(목) 07:13
노들로 여의2교∼노량진북고가도 양뱡향 8.6(목) 08:40 도로 침수
한강 ∼ 양화 양방향 8.6(목) 08:40 도로 침수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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