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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내달 코스피200 지수 특례 편입 확정

송고시간2020-08-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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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원 규모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CI

[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역대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집하면서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쓴 SK바이오팜[326030]이 내달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 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11일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인 고려제강[002240]은 지수에서 제외된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 등 지수의 특례 편입 기준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 동안의 일평균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중 상위 50위에 해당할 경우 코스피200 특례 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이후 유동성과 산업군별 비중 등을 바탕으로 한 심사를 거쳐 특례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초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공모가(4만9천원) 대비 160%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 안착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4조181억원, 유가증권시장 내 시총 순위는 22위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특례 편입 이후 패시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된다.

코스피200 지수는 코스피200 선물·옵션의 기초자산임은 물론 상장지수펀드(ETF) 등 각종 금융상품의 벤치마크(운용기준) 지수로도 폭넓게 활용되기 때문이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지수 추종 자금을 60조원으로 가정할 때 SK바이오팜에 약 9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외에도 SK바이오팜은 코스피100·코스피50 지수 등에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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