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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호우특보 속 낮까지 시간당 30∼50㎜ 강한 비

송고시간2020-08-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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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울산
비 내리는 울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8일 울산과 경남은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남 통영, 거제, 하동, 산청, 합천, 의령, 창녕, 거창, 함양, 진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울산과 경남 창원, 양산, 김해, 밀양, 함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량 현황을 보면 7일 0시부터 현재까지 경남에는 지리산에 333㎜의 폭우가 내렸고, 하동 화개면 310.5㎜, 산청 삼장면 262.5㎜, 산청 단성면 239.5㎜, 거창 북상면 218.5㎜, 의령 신포리 208㎜, 진주 대곡면 182.5㎜ 등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울산은 어제부터 현재까지 4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울주 삼동면에 가장 많은 143㎜가 내렸다.

울산과 경남에는 오늘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서쪽에서 경남 북서내륙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울산과 경남에 50∼150㎜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며,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울산 27도, 경남 26∼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2∼3도 높겠다.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경남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울산 동쪽 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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