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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흐리고 산지에 많은 비…육·해상 강한 바람

송고시간2020-08-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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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8일 제주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으며, 산지에만 9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무지개 떠오른 제주
무지개 떠오른 제주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5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위로 무지개가 떠올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0.8.5 jihopark@yna.co.kr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서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기상청은 산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0시부터 9일까지 20∼60㎜로,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전날(28∼33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바람도 많이 불겠다.

기상청은 9일까지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겠다고 전망했다.

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1.5m에서 3m로 높게 일겠다고 밝혔다.

간밤에도 제주에 열대야가 발생하면서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됐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8.9도, 서귀포(남부) 26.2도, 고산(서부) 26도, 성산(동부) 26.7도 등으로 밤사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한 뒤 12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 지점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13일, 서귀포 9일(연속일수 3일), 고산 10일(〃 10일), 성산 9일(〃 7일) 등이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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