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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예산·금산 특별재난지역에 추가돼야"

송고시간2020-08-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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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수해 현장서 만난 정세균 총리에 건의

아산 온양천 제방 복구현장
아산 온양천 제방 복구현장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금산과 예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지역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이런 뜻을 전달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아산 수해 현장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
아산 수해 현장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823억원)과 자체 생활안정자금(1천500억원) 지출에 따른 충남도와 15개 시군의 어려운 재정상황도 설명했다.

한편, 충남도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천안, 아산, 금산, 예산 등 4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정부 발표에서 천안, 아산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고 금산, 예산은 제외되면서 주민들의 실망감이 컸다.

양승조 지사는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예산·금산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되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때도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361㎜로 집계됐다.

이재민 만난 국무총리
이재민 만난 국무총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 300여가구, 농경지 2천883㏊가 침수되고 도로·교량 70곳이 파손되는 등 현재까지 5천300여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돼 74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까지 피해 시설 가운데 4천500여건(83%)은 응급 복구를 마쳤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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