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하천서 승용차 탄 채 떠내려온 여성 둑에 걸려 구조(종합)
송고시간2020-08-08 16:56
소방당국 인력·장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구조 완료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8일 오후 2시 34분께 경북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 길안천에서 여성 1명이 승용차를 탄 채 떠내려오다 둑에 걸려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대와 소방관 등 20여명을 투입해 오후 3시 49분께 40대 운전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길안천 인근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하천으로 미끄러진 뒤 200m가량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A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청송에는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91㎜가량 비가 내렸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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