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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코로나19 신규확진 1천185명…36일만에 최대

송고시간2020-08-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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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기자
김승욱기자
마스크를 착용한 앙카라 시민
마스크를 착용한 앙카라 시민

[신화=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6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터키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185명 증가한 23만8천4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일(1천186명) 이후 36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5천813명으로 파악됐다.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 이후 3주간 90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5일 1천명을 넘어섰다.

터키 내무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대규모 모임에 대한 방역과 추적 조사를 강화했다. 또 방역 수칙 위반을 위반할 경우 기존보다 더 강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로 예정된 개학 일정도 재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지난 3∼5월 시행한 주말 통행 금지 등 봉쇄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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