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가 베이루트항 폭발로 피해를 본 레바논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했다.
국방부는 동명부대장 김도열 대령이 8일 레바논군 군수여단장 이브라힘 아부드 준장에게 의약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명부대는 우선 부대에 보관하고 있던 마스크 등 생필품 6천 세트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했으며, 향후 의약품 등 구호물자 4천여 세트를 현지에서 구매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레바논 정부가 유엔임무단을 통해 요청할 경우 물자와 장비 등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동명부대는 2007년 7월 레바논에 파병된 이후 현재 23진 280명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18일 24진과 교대할 예정이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8 19: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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