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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축사에서 탈출한 소 떼…경남서 가축 폐사 속출

송고시간2020-08-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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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달리는 소
폭우 피해 달리는 소

(합천=연합뉴스)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경남 합천군 건태마을 일대에서 소 수십마리가 비를 비해 농로를 유유히 활보하고 있다. 2020.8.8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8일 경남지역에 최고 45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리며 가축이 잇따라 폐사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합천 기리마을이 물이 잠기며 축사에 있던 소 10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오후 5시께에는 합천 건태마을이 침수됐으나 다행히 몸통 수준까지만 물이 차올라 축사에 있던 소 300여 마리를 무사히 구출했다.

이들 중 일부는 자력으로 축사를 빠져나와 농로를 활보하기도 했다.

합천 낙림마을에서는 물 역류로 돼지 약 3천 마리가 떼로 폐사했으며 진주에서는 갑작스레 불어난 물에 닭 500여 마리가 떼죽음 당했다.

이날 지리산에는 447.5㎜의 비가 내리는 등 경남 곳곳에 80∼400㎜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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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2EXol_tWQ0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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