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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호우 피해 810건 접수…사망 2명·이재민 1천702명 발생

송고시간2020-08-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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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붕괴로 잠긴 남원의 한 마을
섬진강 붕괴로 잠긴 남원의 한 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진 것을 포함해 모두 810여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인명 피해는 지난 8일 오후 장수군 번암면의 산사태로 A(59)씨 부부가 매몰되며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 43곳이 유실 또는 파손되고 84곳에서 산사태가 나는 등 모두 262건의 피해가 났다.

남원 섬진강 제방을 비롯해 하천 8곳이 유실되거나 붕괴했으며 저수지 19곳도 범람 또는 유실됐다.

또 주택 473가구와 축사 56곳이 물에 잠기고 농지 7천883㏊가 침수됐다.

주택 침수로 남원에서 794명이 대피하는 등 모두 1천70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북도는 피해 시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응급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간에 도내에는 평균 320㎜의 폭우가 내렸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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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1_x5-h82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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