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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반지하 잠기고 창문 떨어져…인천 곳곳 호우 피해

송고시간2020-08-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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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쓰러진 나무
집중호우에 쓰러진 나무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9일 인천에서 주택 반지하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가 이어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인천에서는 호우 피해 신고 5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 2t가량의 물이 차 출동한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중구 무의동 한 도로 인근에서는 오전 8시 53분과 오전 10시 26분께 "나무가 옆으로 쓰러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에는 연수구 옥련동 한 건물 창문이 강풍에 떨어지려 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강풍에 떨어진 창문
강풍에 떨어진 창문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동구 구월동에서도 오전 10시 51분께 가게 간판이 강풍에 떨어진 것을 119 대원이 안전 조치했다.

인천 전역에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날 0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2시 기준 강화군 양도면 99㎜, 옹진군 장봉도 69.5㎜, 서구 공촌동 61㎜, 부평 56㎜ 등의 비가 내렸다.

같은 시각 옹진군에는 초속 13∼14m 안팎의 강풍도 불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모레(11일)까지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며 "인천의 경우 11일 오후 9시께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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