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풍 '장미' 영향…곳에 따라 150㎜

김용민 기자 기자 페이지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10일 대구·경북은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게 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역 전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11일 오후까지 50∼15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겠다.

울릉도·독도는 30∼80mm가 예보됐다.

평균 풍속 초속 10∼20m, 순간 풍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입간판, 천막,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 분포로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낮은 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0 06: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