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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4타차 뒤집고 LPGA 2주 연속 우승…상금·다승 1위

송고시간2020-08-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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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의 티샷.
대니엘 강의 티샷.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재미교포 대니엘 강(미국)의 상승세가 거세다.

대니엘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를 1타차로 따돌린 대니엘 강은 일주일 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기쁨을 누렸다.

올해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대니엘 강은 25만5천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아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LPGA투어 한국(계) 선수 우승 일지
LPGA투어 한국(계) 선수 우승 일지

[연합뉴스 그래픽]

리디아 고에 4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대니엘 강은 한때 7타차까지 벌어졌지만 1타차까지 추격한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리디아 고가 더블보기로 무너진 덕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흘 동안 선두를 달린 리디아 고는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과 네 번째 샷을 거푸 실수해 5타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고 3m 보기 퍼트마저 놓쳐 뼈아픈 역전패를 맛봤다.

2오버파 73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28개월 만에 우승의 꿈을 접고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민지(호주)는 13언더파 271타로 4위를 차지했다.

신지은(28)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20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신인 전지원(23)이 공동 34위(4언더파 280타)에 올랐고 양희영(30)은 공동 38위(3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전영인(20)이 공동 53위(1언더파 283타), 강혜지(30)와 전인지(26)는 공동 59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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