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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분기 영업이익 2천218억원…작년 동기 대비 32.9%↑(종합)

송고시간2020-08-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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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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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2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8천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557억원으로 6.8%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3.3%, 순이익은 52.2% 각각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트레이딩 부문이 전략적 포지션 대응과 차익거래 등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밖에 기업금융(IB)·홀세일·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6월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천389%로 전 분기말 대비 485%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총계(자기자본)도 지난 5월 메리츠금융지주 대상으로 진행한 2천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이익잉여금 증가에 힘입어 4조4천2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5% 늘었다.

반면 채무보증 규모는 6월 말 약 6조2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약 27%(2조3천억원) 줄었으며, 레버리지비율(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비율)도 731%로 전분기 말보다 26%포인트 낮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한편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로 전 분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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