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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 홍수특보 유지 속 태풍 장미 북상 '비상'

송고시간2020-08-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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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낮아지고 있지만 삼랑진교 경보, 구포대교 주의보 상태

부산권 모든 생태공원 침수 상태…출입 통제 중

부산 낙동강 홍수주의보
부산 낙동강 홍수주의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9일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하고 흙탕물로 변해 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8일 오후 부산 구포대교 지점과 낙동강 대구 성하리 지점에 각각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0.8.9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낙동강 일대에 홍수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에 따라 인근 주민과 이용객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낙동강 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밀양시 삼랑진교는 홍수경보가 부산 구포대교, 함안군 계내리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밀양시 삼랑진교 수위는 오전 7시 50분 기준 7.15m로 홍수 경보 기준인 7m를 넘어서 있는 상태다.

전날 8.5m 이상 수위가 올라갔던 이 지점은 현재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부산 구포대교도 현재 3.96m로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홍수 주의보 기준인 4m보다 수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특보는 발효 중이다.

낙동강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홍수 주의보 기준보다 수위가 낮지만, 구포대교 지점은 조수 간만의 차로 수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aiKNYM5xZo

낙동강 수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9일부터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안심할 수는 없다.

이날 부산·경남은 50∼150㎜, 많은 곳은 200㎜까지 비가 예보돼 있다.

부산지역 낙동강 하류 생태공원은 현재 모두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태풍시 행동요령 (GIF)
태풍시 행동요령 (GIF)

[제작 정유진·사진합성, 행정안전부 자료제공]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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