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100억 지원
송고시간2020-08-10 10:35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14일부터 3분기 정책자금 1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들 경영안정을 위해 분기별로 안정적인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지원기준은 업체당 1억 원 한도다.
1년 만기 일시 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에 걸쳐 나눠서 상환한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고용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2년 만기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며, 2년간 2.5%의 이자 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자금상담 예약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 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을 마치면 신용도·매출액 등 서류심사와 사업장 현지실사 등을 거쳐 융자 한도를 결정해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
보증서 발급 후 60일 이내(전자보증서는 30일 이내)에 협약된 7개 취급은행(농협, 경남,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부산)에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한 코로나19 극복 특별자금이 소진돼 감에 따라 3분기 정책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3분기 정책자금이 적기 투입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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