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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문 미국 보건장관, 대만과 위생분야 MOU 체결"

송고시간2020-08-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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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 이번 주 미국 싱크탱크 주최 화상회의 연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1979년 대만과 단교 후 미국 최고위급 인사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이 반발하는 가운데 미국과 대만이 위생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대만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대만에 도착한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장관(손 흔드는 사람)
대만에 도착한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장관(손 흔드는 사람)

[대만 외교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빈과일보 등은 전날 대만에 도착한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후 대만 위생복리부를 방문해 '미국재대만협회(AIT)-미국 주재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TECRO) 보건 협력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의료 보건, 물자 등의 주제를 논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에이자 보건장관은 대만 총통부를 방문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만났다.

에이자 미 보건장관, 차이잉원 대만 총통(오른쪽)
에이자 미 보건장관, 차이잉원 대만 총통(오른쪽)

[대만 총통부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차이 총통은 미국 방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대만의 공헌을 인정하고 대만의 국제적 참여를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 백신 및 약품 등 방역 외에도 다른 분야의 교류에서도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이자 장관은 "대만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와 우정의 메시지를 이 자리에서 전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만언론은 차이 총통이 오는 12일 미국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와 미국진보센터(CAP)가 공동 주최하는 화상회의에서 '대만 보위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의 보루'라는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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