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사회과학대 아래로 토사 유출…안전조치 중

천정인 기자 기자 페이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무등산 자락에 있는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주변에서 자갈과 토사가 주택가로 흘러내려 지자체가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1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주택가 2곳에 토사와 자갈이 유입돼 주택 1곳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 주택에 살고 있던 주민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구는 조선대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의 옹벽 옆으로 토사가 흘러내리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구는 주택가 주변의 자갈과 토사를 치우는 한편 토사가 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를 나눠주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다행히 비가 그쳐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토사 유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0 18: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