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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새 13명 추가…확진자 접촉+러 선박 선원+입국자(종합)

송고시간2020-08-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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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5일 이후 168일만에 두 자릿수 발생

러 어선 영진607호 인니 선원 4명·확진자 1·2차 접촉 8명

국내 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PG)
국내 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1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13명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 연쇄 접촉과정에서 8명, 부산항 정박 러시아 어선에 머물던 인도네시아 선원 4명,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3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5일 이후 168일 만이다.

13명 중 5명은 174번 확진자(50대 여성·사하구·감염경로 불분명)가 다니는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중학교 같은 반 학생들이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부산에 거주하는 60∼70대 여성이다.

해당 학교는 평생교육과정의 하나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력을 취득하는 곳이다.

이어 182번 확진자 가족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학급 학생과 교사만 38명이고, 이 학교 전체 학생 수는 800명이 넘어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학교 학생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감천항, 확진자 4명 발생한 영진607호
감천항, 확진자 4명 발생한 영진607호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진607호가 6일 오후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정박해 있다. 이 선박에서 선장과 경비인력 등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0.8.6 kangdcc@yna.co.kr

이날 확진된 13명 중 4명은 선장과 선원 2명, 선박 경비인력 1명 등 4명이 확진된 러시아 어선 영진607호 인도네시아 선원들이다.

부산 175번∼178번 확진자가 된 이들은 영진607호 선장인 170번 확진자와의 접촉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 인도네시아 선원은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선내에 격리돼 있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영진607호 감염자는 선장과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선원 5명, 선박 경비 인력 1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부산에서는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는 18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 입원환자는 29명인데 접촉자가 23명, 해외입국 4명, 기타(감염경로 불분명) 2명이다.

155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사망자는 3명이다.

격리대상은 3천63명이다.

해외입국자가 2천931명, 접촉자가 132명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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