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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서 은밀한 마약 투약…해경 특별단속에 6명 구속

송고시간2020-08-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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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해안가 등지서 양귀비·대마 은밀한 재배한 8명도 검거

해상 마약사범 검거 압수품
해상 마약사범 검거 압수품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해상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해안가와 섬 등지에서 대마나 양귀비 등을 몰래 재배한 일당이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을 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 14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특별단속 기간 해상 선박 위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된 50대 A씨를 비롯해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6명을 구속했다.

이들로부터 필로폰 30g(1천명 동시 투약분)도 압수했다

또 해안가나 섬 등지에서 양귀비, 대마 등을 경작한 8명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해경은 지난 4월부터 7일까지 마약 수사 특별 전담반을 편성해 해상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마약 투약과 대마 흡연, 마약류 밀반입뿐 아니라 양귀비, 대마 등 밀경작이 예상되는 해안가 텃밭 등을 수색하는 등 일제 단속을 벌여왔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상생활의 힘들고 고된 생활을 탈피할 목적으로 마약류를 사용하는 선원이 있다"며 "마약으로 인한 해상에서의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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