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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연설회 취소 납득못해"…黨 "선거운동 기회 최대한"(종합)

송고시간2020-08-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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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선관위 "대의원대회서 후보자들 인사말 시간 부여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2020년 8월 7일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광주·전남 권역 방송토론회에 자리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2020년 8월 7일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광주·전남 권역 방송토론회에 자리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부겸 후보가 폭우로 호남·충청 지역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가 취소된 것에 대해 재고를 요청하자 당이 "선거운동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일정을 보완하기로 했다.

김부겸 후보 선거캠프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호남과 충청지역 합동연설회와 TV 토론회 전면 취소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 전준위는 전국적인 비 피해가 이어지자 호남과 충청 지역 합동연설회를 열지 않고, 온라인 연설로 대체하기로 했다.

김 후보 캠프는 "호우 피해로 인해 취소한 결정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도 "호남과 충청은 우리 당의 뿌리이자 선거마다 당의 승리를 가져다준 결정적 승부처인데, 합동연설회를 전면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호남과 충청의 대의원, 당원에 매우 죄송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홍철 당 선관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내 의견을 반영해 후보들에게 선거운동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내주 광주를 비롯, 연기됐던 대의원대회 일정을 진행할 때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이 현장에 참여해 인사말을 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설회만큼 길게 시간을 주지는 못해도, 최대한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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