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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반도체 세정공장서 질산 10ℓ 누출…소방당국 긴급 처리

송고시간2020-08-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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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고 공기에 유해성분 검출 안 돼"

질산 10ℓ가 유출된 구미 반도체 세정 공장
질산 10ℓ가 유출된 구미 반도체 세정 공장

[구미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지난 11일 오후 10시 7분께 경북 구미 산동면 한 반도체 정밀 세정공장 옥외 탱크에 보관 중이던 질산 10ℓ가량이 누출돼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해 처리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관 30여명과 펌프차 등을 투입해 2시간 동안 물로 방류벽 부근에 누출된 질산을 희석했다.

또 옥외 탱크에 남은 질산 3t가량을 폐질산 저장조로 모두 옮겼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질산이 공장 외부로 누출되지는 않았다"며 "공장 내 공기 측정 결과 유해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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