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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가정사로 집 못팔아" 두둔했는데…"재혼 아냐"(종합2보)

송고시간2020-08-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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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박성중 "재혼 사정 배려해야"…김조원 "사실무근"

임명장 수여식 참석하는 김조원 민정수석
임명장 수여식 참석하는 김조원 민정수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8.7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은정 기자 = 서울 강남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김 전 수석의 '재혼'이라는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두둔하는 의견까지 나왔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는 웃지 못할 헤프닝까지 발생했다.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에 대해 "(김 전 수석은) 재혼도 했고, 여러 문제가 있다"면서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김 전 수석을) 잘 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전날 "여러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면서 김 전 수석을 두둔하고 나섰다.

김 의원의 글에 대해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이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사직만 한다면 이해가 되겠느냐"는 반박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갑론을박은 김 전 수석 본인의 해명으로 모두 무색해졌다.

김 전 수석은 연합뉴스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을 옹호하는 차원에서 얘기했는데, 팩트를 확인한 결과 재혼은 아닌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섰다.

한편 통합당 출신의 무소속 권성동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 전 수석과 함께 사표를 냈지만 유임된 데 대해 "명백한 레임덕의 조짐"이라며 "청와대의 대처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ask@yna.co.kr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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