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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속 부산 7일째 지긋지긋한 비…국지성 폭우 반복

송고시간2020-08-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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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비오는 부산…부산시청 앞 풍경
일주일째 비오는 부산…부산시청 앞 풍경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1주일째 부산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데도 폭염주의보는 그대로 발효 중이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지난 6일 6.3㎜를 시작으로 7일 107㎜, 8일 163㎜, 9일 15.1㎜, 10일 12.5㎜, 11일 10.5㎜, 12일 오후 2시 현재 25.6㎜의 비가 내렸다.

지난달 31일 부산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측과 달리 이달 12일 중 5일을 제외하고 비가 내린 셈이다.

100㎜를 넘은 7∼8일 빼곤 비교적 강수량이 적었지만, 곳에 따라 게릴라성 폭우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경남 남해안의 비구름대가 유입돼 이날 오후 9시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80mm다.

비가 내리는 데도 지난 11일 오전 11시 부산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해제되지 않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9일과 10일 28.5도, 11일 29.8도, 12일 27.2도를 기록 중이다.

비가 내리는 탓에 습도가 75∼90%로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국지성 호우에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당부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1zFct9IuNKY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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