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두꺼비친구들' 부정 사용 민간위탁금 환수 나서
송고시간2020-08-13 09:44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는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이 부적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민간위탁금 환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1∼4월 감사를 통해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 운영을 위탁받은 두꺼비친구들이 2017∼2019년 민간위탁금 1천500여만원을 잘못 집행한 사실을 적발했다.
적발 사항은 4대 보험 급여와 강사비 부적정 지급 등이다.
시 관계자는 "부적정하게 사용한 민간위탁금을 지난 6월 말까지 납부하라는 고지했는데 내지 않아 이달 초 2차 독촉 고지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꺼비친구들이 이달 말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다음 달 한 차례 더 독촉고지서를 보낸 뒤 그래도 내지 않으면 민사소송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꺼비친구들은 2009년부터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 등을 수탁받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시의회에서 이 공원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시가 공원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y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3 09:44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